
한파에 떠는 장애인 가구에 보일러 선물한 이웃
완주군 용진 참사랑회 십시일반으로 도움 손길
완주군 용진 참사랑회(회장 소완섭)가 혼자 사는 장애인 가구의 보일러를 교체해주고 대상자에게 용기를 주는데 발 벗고 나서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완주군 용진읍에 따르면 용진 참사랑회는 최근 혼자 사는 장애인가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아 80만원 상당의 보일러를 교체해줬다.
후원을 받은 대상자는 미혼의 혼자 사는 남성장애인으로 지체하지기능(심한장애)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장애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장애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중 보일러가 오래돼 여러 번 수리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지난해부터 난방을 전혀 하지 못하고 차가운 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대상자는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바깥활동도 전혀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저에게 이런 선물 같은 순간이 와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용진 참사랑회는 용진에 거주하는 주민 약 2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학교 급식사업 지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용기를 주는데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