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산불 원천 봉쇄한다
공무원?이장협의회?산불감시원 힘 모아… 홍보 순찰활동 강화
산불없는 완주군 운주면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 이장협의회, 산불감시원이 힘을 모았다.
7일 운주면은 산불 취약시기인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6일 공무원, 이장협의회, 산불 감시원이 한 자리에 모여 산불 원천 봉쇄 결의를 다지고 산불방지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둔산이 위치한 운주면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3월과 4월에 입산객이 많고 농산 잔재물 소각이 집중되는 산불위험시기다.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시 화기물 소지 금지와 산림 인접지에서의 개별 소각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등산객 홍보 및 1일 2회 차량 가두 홍보와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전문교육을 수료한 7명의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에 분산 배치해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농산 잔재물 소각시 반드시 감시원이 입회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장협의회에서도 지속적인 마을 방송과 산불없는 마을 만들기 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산불예방에 결의를 다지며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강원양 운주면장은 “산불은 수십 년간 소중하게 가꾸어온 숲이 한순간의 실수로 사라지는 인재(人災)다”며 “산불위험요인이 되는 농산물 소각을 15일까지 마무리 짓고 이후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순찰 감시로 산불요인을 철저히 차단,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운주면 290-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