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 참 어른, 비봉면 박태근 옹 완주군민대상 수상
- 비봉면 박태근 옹 장학금 기탁, 도서기증 등 공로인정 군민대상 수상 -
완주군 비봉면에 사는 박태근 옹(90세, 평지마을)이 완주군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비봉면은 완주군민의 날인 12일, 박 옹이 제58회 완주군민대상 나눔봉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옹은 1950년대 후반에 고향을 떠나 서울로 상경, 청계천 헌책노점상에서 시작하여 국내 굴지의 영문학 전문출판사인 한신문화사를 설립하기도 했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한시도 고향사랑을 잊지 않은 박 옹은 지난 1976년부터 비봉면과 화산면 소재 학교에 47년 넘게 장학금을 후원해 왔으며 마을회관 건립과 비봉면 청사 신축에 성금을 기탁하고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97개 영문과 개설대학에 30만권이 훌쩍 넘는 도서를 기증하는 등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 봉사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평생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신천해온 그의 공로에 평지마을 주민들은 지난 2017년,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보기 드물게 공적비를 세워주었고 올해 완주군민대상 선정 심사위원들도 만장일치로 수상을 결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 옹은 “남들에게 드러내려고 한일이 아니었다.”며 “학업에 힘쓰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었고 도움을 요청하는 주위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을 뿐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이 시대의 참 어르신인 박태근 옹의 완주군민대상 수상은 비봉면의 영예이자 자랑이다.”며 “군민의 날에 비봉면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비봉면 290-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