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터넷신문

완주 봉동 꿈모아어린이집, 생필품 기부

원아·교사 3개월간 사랑의 저금통 모아 봉동읍에 나눔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소재 꿈모아어린이집(원장 김현주)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봉동희망나눔가게에 30만 원 상당의 화장지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원아들이 지난 3개월 동안 함께 모은 ‘사랑의 저금통’ 성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원아들과 교사들은 “적은 금액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함께 나누자”는 마음으로 동참했다.

김현주 원장은 “작은 손길이라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이번 기부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와 함께 만들어 낸 아름다운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나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희망나눔가게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는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 물품 후원은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또는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담당부서 봉동읍 290-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