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이 타 지역보다 ‘소득-교육 만족도’가 높은 까닭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보고서에서 전국 35개 시군과 비교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인구 등의 규모가 비슷한 전국 30여 개의 다른 지역보다 소득과 교육 영역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완주형 복지모델 구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4,900만 원(2016년 기준)으로, 인구나 복지예산 등 완주군과 규모가 유사한 전국 19개 시(市) 지역 평균(2,700만 원)보다 무려 81.5%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등이 비슷한 전국의 16개 군(郡) 지역 평균(3,800만 원)과 비교해도 완주군의 1인당 GRDP가 1,100만원(28.9%)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완주군과 비교한 시·군은 총 35개로, ‘시(市)’ 지역은 논산과 계룡, 보령, 공주, 삼척, 속초, 통영, 사천, 밀양, 나주, 영주 등 19개이며, 비교대상 ‘군(郡)’ 지역은 홍천과 진천, 음성, 고흥, 무안, 창녕, 거창 등 16개이다. 전북 지자체로는 정읍과 남원, 김제 등 시 지역 3곳이 포함됐으며, 군 지역 비교대상은 단 1곳도 없었다.
1인당 지방소득세 역시 완주군이 33만1천 원(2018년)으로, 비교대상 시 평균(15만2천 원)이나 군 지역 평균(19만7천 원)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교육 영역에서도 완주군의 교육만족도가 69.53%(2019년 기준)를 기록해 비교대상 시(59.36%)나 군(58.02%) 지역보다 높았고, 특히 인구 10만 명당 소재지 기관수를 분석한 ‘평생교육 기반’ 역시 완주군(8.5개)과 비교대상 시(5.7개)나 군(5.0개)이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또 출생기대수명(80.4세, 2017년 기준)에서도 비교대상 시(80.4세)와 같았지만 군(80.0세) 지역에 비해선 높았고, 건강 영역 지수값(0.39) 역시 비교대상 시(0.32)나 군(0.37)보다 우위였다.
1인당 지역총생산과 소득세 부담액이 ‘소득’에 해당하고, 교육과 건강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완주군이 내걸고 있는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 완주’는 전국 도시 비교를 통해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보고서는 완주군의 삶의 질과 관련한 종합분석에서 “삶의 만족 영역과 시민참여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양호한 편이어서 시민주도형 복지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정책 설계에서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군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완주군과 비슷한 전국의 기초단체들과 정밀하게 비교 분석했다는 점에서 완주군의 전국적인 위치를 평가하는 자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담당부서 사회복지과 290-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