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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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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기네스 재발견 Rediscover Wanju Gu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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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로 완주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많은 세월을 지내오며 완산주, 완산부, 완산유수부라고 불려왔습니다.
‘완산’의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완주’로 우뚝 선 지 85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완주기네스’는 5년의 시간을 넘어 ‘완주기네스 재발견’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완주를 변두리로 여기지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우리 고장을 더욱 사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지역의 경쟁력은 정체성입니다.
그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완주기네스는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기록’하는 것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매력과 가치를 보는 눈을 키우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알아가는 일은 자랑스러운 어른이 되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를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기억’하는 것은 ‘소통’의 시작입니다. 소통은 다른 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힘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완주기네스는 서로를 알기위한 첫 걸음입니다.
우리에게 힘이 되는 바탕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완주기네스의 이야기는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대한민국에 사는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웃음과 미소가 함께하는 이야기는 기록이 되어 앞으로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스스로의 중심이 바로 서 있어야합니다.

‘완주기네스 재발견’이 우리의 가치를 발견해내고 중심을 채워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2020년 12월
완주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