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유희태입니다
신년사

HOME >유희태입니다>신년사

2024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군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군정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군정 3대 목표와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역점 추진하였으며, 미래성장을 주도할 3대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전북을 넘어 전국을 선도할 도농 복합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특히, 미래 100년 발전을 이끌어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였으며, 지난 12월 환경부 주관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만경강이 선정되어 추진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3고 현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위기에 빠진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군민 모두에게 3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의계약 총량제를 전격 도입하여 ´기회의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와 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석케미칼과 에너에버배터리솔류션, 코웰패션 등 굵직한 기업을 포함한 총 3,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의 새 지평을 열고 ´대한민국 물류 메카´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임진왜란 육상 첫 전승지이자 육상의 한산대첩인 ´웅치 전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도내 최대 마한고분군 ´상운리 유적´과 한국 최초 순교자 묘지 ´바우배기´가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역사도시 완주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환경문제로 인한 주민고통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환경통합관리 상황실을 설치·운영을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명예 환경감시단을 68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주민의 자율적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비봉 폐기물 매립장, 우분연료화 사업, 고산 석산개발 등 주요 환경 현안에도 민의를 반영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 강동구와 20억 원 규모의 지역 식재료 지속 납품을 이끌어 내고, 30억원 규모의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유치하여 전북 동부 임산물 유통 중심지 도약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내년도 국가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182억 원을 확보하여 미래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역점사업들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대상을 수상하여 로컬푸드와 지역먹거리 분야 전국 최고 지자체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하여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와 상생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교통 등 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양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12월에는 우석대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우석대 본관 건물 및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여 전망대 및 후문 주차장을 조성하고 체육관을 공동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생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취임 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기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2024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완주군은 3대 목표, 3대 프로젝트,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3대 목표 중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구현 하겠습니다.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수소특화 국가 산단 조성을 위해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테크노 제2산단 및 농공단지 100% 분양률 목표달성을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을 확대하고 완주형 공정경제 확산, 고향사랑 기부제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로 삼겠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완주에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창업 육성, 주거 안정 등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다.

다음으로 ´조화로운 생태문화교육 도시´조성에 힘쓰겠습니다.
2,100년 역사도시 완주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만경강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웅치전적지 국가사적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적극 추진하고 동학농민혁명, 김춘배 의사, 일문구 의사, 정여립, 만마관 등 완주를 빛낸 역사적 발자취를 고증하고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문화예술 유관기관의 집적화, 스포츠마케팅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문화체육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겠으며,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북 4대 도시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주거단지 조성, 정주여건 개선 및 대도시 수준의 스포츠·여가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마을 자치연금 확대 등 관련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실행하겠습니다.

아울러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완주형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재해예방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상관 새터민 정착촌, 소양 그룹홈 등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 실현´, ´1천만 관광객 유치´,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업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여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1만개 일자리 프로젝트´는 연간 5,000여개 이상 신규 일자리와 임기 내
2만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정책으로써, 내실 있는 정책 추진으로 고용창출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2050 탄소중립에 적극 앞장서고 태양광 발전산업의 보급과 확산에도 힘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착공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필두로 1,230억 원 규모의 수소 관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수소산업 생태계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 조성 등 미래 첨단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5대 중점추진과제인 ① 도시와 농촌의 도·농 동반성장, ② 활력 넘치는 청년완주, ③ 디지털 교육·문화관광 도시, ④ 청정환경, 배려하는 복지, ⑤ 주민참여 확대로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4년은 완주 미래 100년 발전 부흥을 위한 긴 여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해입니다. 저를 포함한 완주군 공직자는 올 한 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우직히 걸어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완주군수 유 희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