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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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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9경

완주군 대표 추천명소

대둔산도립공원

1경 기암괴석으로 빚은 선계의 절경 대둔산도립공원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대둔산은 완주의 자랑이자 보물이다.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빼곡한 숲이 첩첩으로 쌓여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려온 곳이다. 특히, 정상 부근에 있는 길이 대둔산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이다. 대둔산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나오고 여기서 삼선계단을 타면 왕관바위로 간다. 봉우리마다 한 폭의 산수화로 그 장관을 뽐내는 대둔산은 낙조대와 태고사 그리고 금강폭포, 동심바위, 금강계곡, 삼선약수터, 옥계동 계곡 등 신의 조화로 이룬 만물상을 보는 듯 황홀하기만 하다.

대둔산도립공원 사계

북쪽에는 금강산 남쪽에는 대둔산이라고 했던가. 가히 ‘호남의 금강(金剛)’이라 이르기에 모자람이 없다.
해발 878m 우뚝 솟은 최고봉 마천대 아래로끝없이 펼쳐진 바위 봉우리들의 자태가 수려하다.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들은 잘 다듬어진 조각품이다. 분재의 군락이다. 차라리 수석의 보고다.
눈 가는 곳 어디든 신비하고 웅장하다. 아름답다. 대자연의 범접할 수 없는 섭리 앞에 누군들 경건해지지 않을까.

대둔산도립공원 봄

대둔산도립공원 봄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나뭇가지마다 생명이 움튼다. 대둔산 등뼈에서 이리저리 굽이쳐 내린 능선에도 봄의 전령사들이 날개를 펼친다.
새로 돋아난 신록이 정상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진달래, 개나리, 산벚꽃도 화사한 꽃망울을 다투어 터트리며 온 산으로 퍼져간다.
낙조대 언저리도, V계곡 암벽과 마천대로 오르는 주능선도 새색시 고운 치마폭 같은 싱싱하고 우아한 자태에 눈이 다 부시다. 만산이 신록과 꽃 천지다.

대둔산도립공원 여름

대둔산도립공원 여름

오색 철쭉마저 고운 자태를 감추면 바야흐로 대둔산의 녹음이 짙어진다. 바위 봉우리들을 끌어안은 운해도 변화무쌍하게 몰려와서 머물다 사라진다.
산 아래 보이는 들판의 과일과 곡식들은 마천대의 정기를 담뿍 받아 하루 한 무릎씩 허리를 키운다. 푸르고 서늘한 숲은 산행자들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혀준다.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온 바위봉들과 울창한 수풀의 열정이 흠잡을 데 없이 조화롭다. 대둔산의 여름을 채웠던 녹음이 화려한 메이크업을 준비한다.

대둔산도립공원 가을

대둔산도립공원 가을

가을 대둔의 품속에 안겨보지 않고 어찌 아름다움을 말할 수 있으랴. 화려함의 절정이고 황홀함의 극치다. 그 곱디고운 빛깔에 누구라서 넋을 놓지 않을 것인가.
하늘도 붉고, 들도 붉다. 붉게 타오르는 대둔의 품에 안긴 사람들도 붉다. 이렇게 애가 타도록 붉은 건 어느 누구를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그리움인가.
구름다리를 건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삼선계단 위를 거쳐 마천대로 눈길을 보낸다. 탄성이 쏟아진다. 가을 풍악(楓嶽)이라는 금강의 자태도 대둔(大屯)의 가을을 빼어 닮았으리라.

대둔산도립공원 겨울

대둔산도립공원 겨울

겨울 대둔은 장엄한 위용을 갖춘다. 대운해를 뚫고 마천대를 휘감아 돌아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겨울바람은 황산벌 전투를 앞둔 백제 결사대처럼 기상이 드높다.
천지를 뒤흔드는 대둔의 소리없는 함성에 온천지가 숨을 고른다. 마천대에서 쏟아진 눈으로 수많은 바위봉과 나뭇가지마다 눈부시게 하얗다. 안심사 법당의 기와지붕과 마당의 돌탑에도 눈이 층층이 쌓이면 대둔은 하얀 동화 나라가 된다. 겨울밤을 지새우고 눈앞에 펼쳐진 눈꽃 세상을 바라보며 새해의 희망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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