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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도립공원

3경 어머니의 넉넉한 품 속 같은 모악산도립공원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넓게 펼쳐진 산으로 정상 동쪽에 있는 쉰길바위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모악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모악산은 금산사를 안고 있으며, 철따라 다양한 변화가 더욱 아름답다. 특히 봄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마치 어머니의 아늑한 품안과도 같은 정겨운 산이어서 수많은 등산객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 모악산에는 대원사와 수왕사 등의 사찰이 위치해 있다.

모악산도립공원

아홉 개의 귀를 가진 얼굴, 구이면에 이르면 허리를 길게 펼친 산이 보인다. 모악산(母岳山)이다. 엄마가 아이를 품에 거두고 있는 듯한 형상의 산세가 유장하다. 해발 793m 정상은 높지도 낮지도 않다. 모악의 치마폭에 안긴 전북도립미술관 로비에 서면 구이 들판과 저수지가 참 좋은 눈높이로 평화롭게 다가온다. 엄마의 품속이어서 그런 걸까

모악의 중턱, 대원사에 들러 잠시 땀을 식힌다. 봄이면 진달래 화전축제가 너른 안마당에서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화전을 곁들여 막걸리 한잔 들이켜는 즐거움은 또 무엇에 비길까. 4월 철쭉과 느티나무 군락뿐이랴. 모악의 가을단풍은 참 곱기도 하다.
가을 모악의 은행나무 단풍은 사춘기 소녀들처럼 쉼 없이 재잘댄다. 대원사 해우소 앞뜰의 단풍나무는 빛깔이 곱기로 으뜸이다. 수왕사 쉼터 노란 은행나무를 바라보다 속세의 삶에서 어깨를 짓누르던 과장과 감상과 현학을 모두 부리고 오리니…

모악산도립공원

정상에 오르면 아파트 단지가 숲을 이룬 전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정읍의 내장산, 서쪽으로 아슴하게 보이는 산들은 변산반도다. 그 사이 호남평야가 치맛자락처럼 널찍이 펼쳐져 있다.
구이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모악산을 마주보는 아버지 산이 있다. 경각산이다. ‘경각(鯨角)’이라는 이름 그대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겼다. 정상에 버티고 선 두 개의 바위가 영락없이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다. 패러슈트와 행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나는 활공장이 여기 있다. 북서풍이 부는 날이면 전생에 날개를 달고 나온 사람들이 창공을 향해 비상한다.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어깨를 맞대는 곳, 5만여 점의 술 관련 유물과 자료를 통해 빗살무늬부터 글라스까지 세계의 술 이야기가 이곳에 있다. 발이 닿으면 옛 어른들의 풍류가 한눈에 들어온다. 없는 술이 없다. 없는 술집 또한 없다. 1960년대 선창가 대폿집과 양조장, 1990년대 호프집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설렘도 있다. 포석정을 옮겨놓은 듯한 유상곡수연에서 흐르는 물에 띄운 술잔이 되돌아올 때까지 시 한수를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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