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1 3
전체 13940건 페이지 1200 / 1394
-
- 지역경제 ‘소규모 농업인 위한 공유트럭’ 완주군 공모전 최우수상
- ‘소규모 농업인 위한 공유트럭’ 완주군 공모전 최우수상 완주군,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포럼 개최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공유트럭이 완주군 공유경제 아이디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완주군은 스페이스코웍,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지난달 스페이스코웍 전북혁신점에서 ‘완주군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5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의 2차 발표심사가 공유경제포럼에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황승욱씨의 ‘으-뜸들이다 버스 놓쳤지 뭐야’가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아이디어는 농산물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트럭이 필요하지만 트럭구비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농업인들을 위해 트럭을 공유하자는 내용이다. 지역 수요에 맞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송하영씨의 거점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류 ‘공유갤러리 완주’가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장려상은 유휴지를 활용한 공유텃밭을 제안한 렌트팜의 ‘아이텃밭’과 어플을 활용한 물건, 재능의 쉐어링을 제안한 크루이슬러 ‘내안의모든것_내모’가 수상해 각각 50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어 진행된 공유경제포럼에서는 공유경제 연구소 이계원 박사, 쏘카 호남사업팀 김지용 매니저, 스페이스코웍 이종찬 대표가 ▲공유경제로 살아보기 ▲쏘카가 바라보는 차량공유 서비스 ▲공유경제로 바뀌는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다. 이어 완주군에 필요한 공유경제 모델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도 진행됐다. 또한 이동수단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쏘카’, ‘카카오바이크', 공유주방 ‘청년키움식당’와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과 완주군의 소셜굿즈 ‘가우리협동조합’, ‘시골빵집협동조합’, ‘식초협동조합’ 등도 참여해 각각의 제품과 사업을 소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과 포럼을 통해 우리 지역의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게 됐다”며 “완주군 공유경제의 목표는 주민 공동체 중심의 나눔과 사회가치 구현으로 완주군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대표적 공유경제기업인 스페이스코웍은 전북과 전남에서 공유오피스와 지식공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전북혁신도시 완주군에 본점을 두고 있다. <담당부서 사회적경제과 290-2489>
- 작성일 : 2019-12-05 00:00:00
- MORE VIEW
-
- 문화·관광 완주군, 술테마 박물관 활성 머리 맞대다
- 완주군, 술테마 박물관 활성 머리 맞대다 주민?전문가?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 ‘제1회 술박물관 활성화 포럼’ 완주군이 술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완주군은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에서 100여명의 술 문화 관계자와 교수, 주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제1회 술박물관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조강연과 2개의 주제 발표, 토론의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서울 압구정과 명동에서 요즘 뜨고 있는 전통주전문점 백곰막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승훈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전국의 우리 술 300여종을 맛볼 수 있는 백곰막걸리의 매력은 전국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제철 먹거리로 만들어낸 안주에 있다”며 “우리 술의 맛을 더하는 제철 안주와 양질의 맛과 멋을 부린 전통주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젊은이들의 창업아이템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황태규 우석대 교수가 ‘새로운 완주 그리고 完酒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전라북도 술 산업의 아쉬움을 토로하며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을 술문화의 핵심 허브로 구축하는 주류산업클러스터 5개년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 박수진 박사는 ‘술문화 축제 디자인’을 주제로 박물관의 정체성을 담은 최고의 술과 안주가 있는 축제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한국사회적기업학회부회장 최길현 박사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은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북촌전통주문화연구원 남선희 원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찾아오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객 서비스와 홍보강화가 절대 필요하다”고 지역 연계성을 강조했다. 군민 대표로 참여한 이근영 위원장은 “지역사회가 하나 돼 술박물관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모악산, 경각산, 구이저수지를 연계한 완주군 최고 관광거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부서 문화관광과 290-3842>
- 작성일 : 2019-12-05 00:00:00
- MORE VIEW
-
- 주민행정 공동체 활동 1번지 완주군 “동네가 다 화목해요”
- 공동체 활동 1번지 완주군 “동네가 다 화목해요” 완주군·호남통계청, 청소년 2,500명 대상 완주군 사회환경조사 결과 “우리 동네 안전하다”76.2%, “교육시설 편리한 곳에 있다”77.0% 완주군은 전국에서 가장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된 도시이다. 마을 공동체 97개에 아파트 공동체 81개, 가공 공동체 50개 등 400개에 육박하는 사회적 경제 기반만 봐도 가히 전국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동체 활동이 화목한 동네 만들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을 유추할 수 있는 ‘완주군 아이들의 눈에 비친 우리 동네 모습’이 구체적인 통계로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끈다. 2일 완주군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의 초(4~6학년)·중·고등학교 재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만족도’ 설문에 나선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7.5점을 기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우리 동네에 매우 만족한다”에 속하는 8점 응답이 19.2%, 9점 응답은 14.5%, 10점 응답은 25.5%를 각각 차지해 8점 이상 후한 점수 비율만 60%에 근접했다. 완주군 학생 10명 중 6명가량은 자신의 동네 환경과 이웃 등에 대해 매우 흡족해 하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 학생들이 본 우리 동네 모습은 술 취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없고(75.5%), 동네 사람들끼리 싸움이 자주 일어나지 않으며(90.2%), 서로 잘 지내며 신뢰할 만하다(73.7%)는 것으로 요약됐다. 동네 사람들끼리 싸움을 자주 하거나(9.8%), 술 취한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24.5%)는 부정적인 응답은 훨씬 낮았다. 동네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면서 완주군 청소년 대다수는 “우리 동네를 걸어 다닐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76.2%)”는 반응을 보였고, 체감 안전도 역시 초등생(75.9%)이나 중학생(76.0%), 고등학생(76.8%) 가릴 것 없이 엇비슷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동네 생활환경에 대해서도 “놀이터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74.8%)”거나 “교육시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있다(77.0%)”, “의료기관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68.9%)”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 안팎에 육박했다. 공동체 활동의 활성화에 동네 환경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완주군 아동·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6점을 기록해 ‘아동 친화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는 또 다른 통계라는 분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 7기 군정이 지향하는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이번 보고서의 값진 자료를 활용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며 “완주군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차별화된 정책으로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과 호남통계청의 이번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14일 동안 학교급별 층화기준변수로 2,500명을 선정·조사했으며, 95% 신뢰도에서 오차의 한계는 ±1.6%포인트다. <담당부서 기획감사실 290-2143>
- 작성일 : 2019-12-05 00:00:00
- MORE VIEW
-
- 주민행정 박성일 완주군수 “연말연시 공직기강 철저 확립해야”
- 박성일 완주군수 “연말연시 공직기강 철저 확립해야”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의미 있는 수상 위해 애쓴 직원들에 감사”격려 박성일 완주군수는 2일 “연말연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이 느슨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부적정 사례가 없도록 복무를 점검하고 근무기강도 철저히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올 한해 완주군은 주거복지 향상 우수기관 선정,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군 단위 4위, 완주 봉동생강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사회적 경제 친화도시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제, “여러 의미 있는 수상을 위해 고생을 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남은 기간에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 1월부터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항상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또 “국회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북도 등과 입체적인 공조를 통해 미반영 중점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아가, 내후년 국가예산을 담을 신규 사업 발굴에도 미리 신경을 써야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 등을 실·국장 책임 하에 추가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박 군수의 당부이다. 박 군수는 특히“도로 설해 대책과 대설, 한파 대책 등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마을 주 진입로 등 중점 제설구간을 설정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울 신경을 써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부서 기획감사실 290-2143>
- 작성일 : 2019-12-05 00:00:00
- MORE VIEW
-
- 주민행정 “화장실 옷걸이가 너무 높아요” 완주군, 어린이의회 제안에 낮은 옷걸이 설치 완료
- “화장실 옷걸이가 너무 높아요” 완주군, 어린이의회 제안에 낮은 옷걸이 설치 완료 공공기관 24개소 적용… 아동정책 직접 제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공공기관에서는 화장실 옷걸이가 낮게 설치돼 있다. 옷걸이가 너무 높아 사용할 수 없는 어린이를 위한 것. 낮은 옷걸이가 설치되면서 어린이들도 이젠 책가방을 걸어두거나 외투를 거는 것이 가능해졌다. 어른들은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이 작은 아이디어는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안됐다. 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어린이?청소년의회를 통해 제안했고, 완주군은 이를 적극 받아들였다. 2일 완주군은 공공기관 24개소 350여개 화장실에 낮은 옷걸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각 화장실 칸에 어린이들의 손이 닿을 수 있도록 130cm 높이로 작은 걸이를 설치했다. 또한 이 아이디어가 어린이?청소년의회 제안임을 알리는 스티커도 함께 부착했다. 보통 화장실에 설치된 옷걸이가 화장실 문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어 성인도 손을 뻗어야 걸 수 있었지만 옷걸이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디자인도 아동?청소년 113명에게 의견을 물어 선호도가 가장 높은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낮은 옷걸이 설치를 제안한 김태형 어린이의회 의장은 “그동안 화장실 옷걸이가 너무 높아 어쩔 수 없이 더러운 바닥에 가방을 두고, 찜찜한 용변을 볼 수밖에 없었다”며 “이 아이디어가 완주군 전체에 적용됐다는 것이 무척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의 권리가 어른들의 보호에 의해서가 아닌 아동이 직접 정책에 참여해 권리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본인들의 정책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아동 스스로 지역사회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를 3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국 유일하게 2억원의 예산을 지속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낮은 옷걸이 설치 사업은 2019년 아동참여예산으로 이뤄졌다. <담당부서 교육아동복지과 290-2773>
- 작성일 : 2019-12-04 00:00:00
- MORE VIEW
-
- 농업·산림 우리 마을 환경지킴이는 “나”
- 우리 마을 환경지킴이는 “나” 완주군 고산면 주민대상 환경교육 활발 완주군 고산면(면장 전진엽)이 영농 폐기물 분리배출과 불법소각 방지 등을 위해 주민대상 환경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일 고산면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와 함께 8개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생활 및 영농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불법소각 방지, 농업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에 설명하고 있다.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과정, 농업활동에 발생되는 농업비점오염원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환경보전은 제도나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주민 환경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고산면 290-3635>
- 작성일 : 2019-12-04 00:00:00
- MORE VIEW
-
- 주민행정 내 최초의 완주군 ‘주무관 유기견’ 유튜브 인기 폭발
- 내 최초의 완주군 ‘주무관 유기견’ 유튜브 인기 폭발 운주면사무소 직원들, 떠돌이 유기견의 견생역전 이야기 소개 조회 급증 국내 최초로 주무관 직급을 달게 된 완주군의 한 입양 개 ‘곶감이’ 이야기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완주군 운주면사무소에 따르면 직원들이 최근 입양해 키우고 있는 유기견 진돗개 ‘곶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어 ‘면사무소 곶감이’라는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u2llGrtHu80 )을 개설해 곶감이의 일상을 소개하기로 했다. ‘떠돌이 유기견의 견생(犬生) 역전 이야기’라는 제목의 1분28초짜리 1탄은 지난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후 사흘 만에 조회 수 360회를 넘어섰고, ‘관심 폭발, 사랑 폭발’의 후원 상황을 담은 1분55초짜리 2탄도 이날 게시 한 시간 만에 230회 조회를 기록했다. 면사무소 직원들이 유기견 진돗개를 입양해 주무관이란 직급까지 주며 정성껏 보살핀 데 이어, 급기야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게 된 감동의 스토리는 이렇다. 완주군 운주면사무소에는 태어난 지 7개 월 가량 돼 보이는 진돗개 한 마리가 올해 초부터 가끔씩 기웃거리다 인기척이 나면 도망치곤 했다. 직원들은 유기견의 애처로운 모습에 음식을 챙겨주며 슬며시 다가갔고, 진돗개도 조금씩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했다. 그러던 중 올 7~8월 여름부터 한 동안 유기견이 면사무소를 찾지 않았고, 직원들의 궁금증은 날이 갈수록 걱정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도농 복합도시인 완주군의 운주면은 주민 2,100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여서 유기견이 사람들의 돌봄 없이 버티기엔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완주군을 덮친 지난 9월 초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날에 유기견은 배고픔과 추위에 덜덜 떨며 면사무소를 다시 찾았다. 마치 비상근무를 서던 직원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요청하듯 서글픈 눈망울에선 금방이라도 주르륵 눈물이 쏟아질 듯 했다. 오랫동안 배고픔에 시달린 듯 바짝 마른 초췌한 유기견의 모습에 면사무소 직원들은 가슴이 아팠다. “요녀석, 어디 갔다가 이제 왔니? 왜 이렇게 말랐어?” 직원들은 자칫 유기견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판단해 즉시 회의를 거쳐 입양을 결정하게 됐다. 강원양 면장을 포함한 직원 10여 명은 이날 이후 순번을 짜서 진돗개를 정성껏 돌봐줬다. 운주면의 특산품이 ‘곶감’인 점을 생각해 진돗개 이름을 ‘곶감’이라 붙이고, 주무관 직급까지 부여해 사랑을 쏟았다. 주무관은 1~9급의 공무원 직급 중에서 통상 6급 이하를 말한다. 직원들의 무한애정 속에 새 삶을 살게 된 곶감이는 입양 한 달여 만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사람들을 기피하는 불안 증세도 사라지는 등 운주면의 귀염둥이로, 그야 말로 ‘견생(犬生) 역전’하게 됐다. 곶감이의 이야기가 아름아름 주변에 알려지면서 면사무소를 찾는 발길도 부쩍 많아졌고, 일반인들의 관심과 후원까지 더해져 운주면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해온 박성일 완주군수는 운주면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쁘게 생겼다. 잘 키워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사료가게의 한 사장님은 곶감이가 먹을 사료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또 겨울이 오자 주변 사람들이 곶감이에게 울타리와 추위를 피할 벽과 지붕을 만들어 주는 등 일반인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운주면사무소 관계자는 “곶감이가 널리 알려져 유명인사가 된 만큼 일상을 알리고, 운주면과 완주군의 각종 축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다”며 “곶감이도 이런 사실을 아는 지 종전보다 더 많은 재롱을 떠는 것 같다”고 웃었다. 운주면사무소는 앞으로 ‘견생역전, 촤충우돌’의 곶감이 사는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계속 소개할 예정이다. <담당부서 운주면 290-3681>
- 작성일 : 2019-12-04 00:00:00
- MORE VIEW
-
- 보건·복지 완주군 상관면, “이웃위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완주군 상관면, “이웃위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후원자의 밤 개최… 지원 현장 동영상 시청, 소통시간 보내 완주군 상관면(면장 여기현)이 이웃을 위해 사랑을 펼쳐준 후원자들과 따뜻한 밤을 보냈다. 29일 상관면은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한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후원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관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따순 손 만남의 날’로 정한 행사에서는 후원자 20여명이 참석해 후원물품 지원 현장을 담은 동영상 시청, 이웃돕기 지원 사업보고, 후원자들의 소통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후원자 김영숙씨(67세, 상관면 거주)는 “작은 기부에 이렇게 감사해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분 좋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기현 상관면장은 “누구나 기부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며 “상관면민을 위해 기부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상관면 290-3515>
- 작성일 : 2019-12-04 00:00:00
- MORE VIEW
-
- 보건·복지 완주군 삼례읍 경로당 공동생활 안전 만전
- 완주군 삼례읍 경로당 공동생활 안전 만전 홀몸어르신 대상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 안전교육 진행 완주군 삼례읍(읍장 이용렬)이 동절이 경로당 공동생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9일 삼례읍은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동절기 공동생활 운영 30개소 경로당의 경로당장 및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공동생활 경로당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삼레읍 동절기 공동생활 경로당은 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경로당 내에서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교육에서는 경로당 내에서의 각종 사고에 대응하는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운영비 및 부식비 지원, 그에 대한 적절한 사용을 설명했다. 경로당은 모범적 운영 경로당, 최근 3년 이내 미신청 경로당을 우선해 선정했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올해에도 마을에서 소외되는 분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다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생활 운영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삼례읍 290-3411>
- 작성일 : 2019-12-04 00:00:00
- MORE VIEW
-
- 농업·산림 완주 자투리땅이 소공원으로 변신
- 완주 자투리땅이 소공원으로 변신 완주군 봉동 구미마을 유휴공간?자투리땅 활용 농산촌 가꾸기 완주군이 2019년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으로 봉동 구미마을에 가로수와 소공원을 조성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주관의 2019년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마을의 유휴공간과 자투리땅을 활용해 마을 경관 향상을 통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완주군은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구미마을 유휴공간과 자투리땅에 소나무, 배롱나무 등 수고 2~3m 이상의 큰나무와 남천, 은목서, 꽝꽝나무 등의 관목류 수목을 식재했다. 또한, 마을 진입로에는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특히 소나무는 완주군의 나무은행을 사용해 예산절감까지 꾀했다. 김종년 구미마을 이장은 “유휴지와 자투리땅이 생기를 얻어 주민 모두가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마을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은 단순히 수목을 식재해 마을 경관을 살리는 사업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산촌 마을’로 만든다는 목적이 있다”며 “이 뜻에 부합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산림녹지과 290-2715>
- 작성일 : 2019-12-04 00:00:00
- MORE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