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 한가위 행사 열어

문화예술 공연‧기념 선물 전달 등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민수)이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추석명절 행사를 열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축소됐던 대규모 행사들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도 장애인 이용자들이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명절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복지관 이용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민요 및 마술 등 문화예술공연 ▲한가위 먹거리 식사 ▲기념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복지관에 오면 명절 느낌이 나고 사람 사는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관내 재가장애인 25가정에 송편, 돼지갈비, 명태포, 달걀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식재료 꾸러미도 전달했다.

김민수 관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를 기반한 보통의 삶, 의미있는 하루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동읍에 위치한 길도매유통(대표 김철)에서는 이번 명절에도 어김 없이 쌀 30포를 후원해 장애인 30가정에 훈훈함을 전했다.

길도매유통은 “지역 내 장애인들이 추석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미정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이웃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군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사회복지과 290-2192>